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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재미있는 축제  |  자유게시판 2018-02-23 13:19:47
작성자  저스팅 조회  627   |   추천  72

최대 규모의 로드 투어 레이스인 투르 드 프랑스(Le Tour de France)

투르 드 프랑스를 우리말로 번역한다면 ‘프랑스 일주 사이클 대회’ 정도가 되겠지만, 최근 투르 드 프랑스는 프랑스 인근 여러 국가를 아우르는 국제적인 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영국 요크셔 주 리즈에서 시작되어 프랑스와 벨기에, 스페인 4개국을 통과하는 코스로 진행되며 개선문이 서있는 프랑스 파리의 샹제리제 거리에서 피날레를 맞이하게 된다.

 

사이클링 팬들에게 있어 투르 드 프랑스는 축구의 월드컵이나 자동차의 F1에 비견될만한 초대형 이벤트다. 하지만 이들과 다른 점은 1년에 한 번 개최되며, 예선전 없이 21일간 혹독한 레이스가 이어진다는 점이다. 각 선수는 매일의 레이스 성적에 따라 시간기록을 누적하게 되며, 레이스 순위에 따른 추가 포인트를 얻게 된다. 21일간의 레이스에서 누적된 시간기록과 포인트를 합산하여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선수가 투르 드 프랑스의 개인종합우승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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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우승을 노리기 어려운 평지 전문가인 스프린터나 언덕에 강한 클라이머처럼 특정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는 자신의 종목에서 최고의 자리를 노린다. 투르 드 프랑스에서 베스트 스프린터와 베스트 클라이머의 자리를 차지한 라이더 또한 종합우승자에 비견될만한 명성과 인기를 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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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팀의 성적은 팀원 중 상위 3명의 기록을 합산한 성적으로 종합 순위를 매긴다. 특출한 재능의 선수를 보유한 팀보다는 팀원의 실력이 고른 안정적인 팀이 종합순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많다. 반면 팀 에이스가 개인종합우승을 차지한 팀의 경우, 다른 팀원들이 에이스를 보조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여 팀 종합 성적이 높지 않은 경우도 있다. 각 팀과 선수들이 무엇을 목표로 경기에 임하느냐에 따라 레이스에서의 전술과 결과가 달라진다.

 

각 분야별 최고의 선수가 입는 스페셜 저지

게다가 투르 드 프랑스는 하루의 레이스에서 반짝 불태우는 것이 아닌, 21일간 치러지는 ‘투어’ 레이스다. 매일 매일의 포인트를 더하여 가장 많은 포인트를 쌓은 선수와 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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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스테이지가 끝나고 포인트를 합산한 결과 종합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선수에게는 ‘마이요 존느(Maillot Jaune)'라는 노란색 저지가 수여된다. 첫 날 우승한 선수가 다음 날에도 선두를 유지한다면 마이요 존느를 계속 입을 수 있지만, 다른 선수에게 선두를 빼앗기게 된다면 그 다음 날의 경기에서 마이요 존느의 주인이 바뀌게 된다. 쉽게 말해 21일간의 레이스에서 마지막 날 마이요 존느를 입은 선수가 개인종합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투르 드 프랑스에 참가한 많은 선수들이 단 하루라도 마이요 존느를 입기를 고대하며, 이를 평생의 영광으로 여긴다. 작년에는 팀 스카이의 크리스 프룸 선수가 마이요 존느를 차지했고 과연 올해도 챔피언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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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에서 가장 빠른 스프린터에게는 녹색 저지인 마이요 베르(Maillot Vere)가 수여된다. 각 스테이지에는 '스프린트 포인트' 지점이 있는데, 이곳을 가장 빨리 통과한 선수에게 포인트가 누적되고, 그 결과 가장 많은 스프린트 포인트를 획득한 선수가 마이요 베르를 입게 된다. 마이요 베르 역시 스프린트 포인트의 누적 순위에 따라 주인이 매일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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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구간에서 가장 빠른 선수에게는 붉은 땡땡이 무늬의 마이요 그랑페르(Maillot Grimpeur)가 수여된다. 마이요 베르처럼 가장 많은 '산악 포인트'를 획득한 선수가 입는다. 만 25세 이하의 젊은 선수 중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에게는 흰색 저지인 마이요 블랑(Maillot Blanc)이 수여된다. 각각의 저지를 어떤 선수가 차지하는지 지켜보면 경기의 전체적인 흐름을 쉽게 파악하고 더욱 흥미진진하게 투르 드 프랑스를 즐길 수 있다.

 

응원하는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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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휴가를 내고 투르 드 프랑스 코스를 따라다니며 응원하는 관중이 있을 정도로 투르 드 프랑스의 열기는 뜨겁다. 심지어 매년 투르 드 프랑스 중계에 얼굴을 비치는 관중이 있을 정도인데, 그 중에서도 유명한 인물이 바로 ‘엘 디아블로’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괴짜 노인 디디 센프트(Didi Senft, 64세, 독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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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분장을 하고 나타나 선수들을 응원하는 이 괴짜 노인은 투르 드 프랑스 외 다른 여러 대회에서도 목격되는데, 캠핑카를 끌고 대회를 따라다니며 나타나 응원을 하거나, 거대한 자전거를 타고 나타나기도 한다. 매년 그 모습을 보이다 보니 디디 센프트의 팬이 점점 늘어났고, 심지어 정유회사인 LUK은 이 노인과 스폰서십을 맺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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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도 사람들은 레이스 코스 바닥에 분필로 자신이 응원하는 팀과 선수의 이름을 쓰고 그림을 그리거나, 거대한 깃발을 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수들을 응원하며 투르 드 프랑스를 즐긴다. 수영복을 입고 나와 선수들을 유혹(?)하거나 우스꽝스러운 복장으로 시선을 끄는 팬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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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나친 응원 열기로 인한 사건과 사고 또한 끊이지 않는다. 응원의 열기에 휩쓸린 관중들이 도로를 가득 점거하고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며 행진하는 것 정도는 애교다. 갑작스럽게 경기 중인 코스로 뛰어나오는 어린아이와 애완견들, 언덕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의 등을 밀어주기 위해 뛰쳐나온 관중 때문에 선수가 넘어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매년 과열된 응원을 자제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경찰이 레이스를 방해하는 관객을 단속하고 벌금을 매기는 등의 조치를 취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완전히 근절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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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투르 드 프랑스는 올해로 101회를 맞이했고, 한 세기를 보내는 동안 팬들의 응원 문화는 프랑스의 여름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승화되었다. 투르 드 프랑스와 함께하는 여름은 자전거를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는 3주간의 열정적인 축제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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